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9월 19일, 글로벌 OTT 시장에서의 K-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드라마 제작비 세액공제율을 현행 최대 15%에서 30%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급증하는 제작 비용으로 인한 중소 제작사의 부담을 완화하고, 국내 드라마 산업의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부는 이번 개편안을 통해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적용되는 공제율을 각각 10%와 20%로 상향하고, 중소기업은 최대 3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문체부 미디어정책과 관계자는 "글로벌 OTT 플랫폼 간의 치열한 수주 경쟁 속에서 국내 제작사가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세제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정책이 제작사의 자생력을 높이고 양질의 콘텐츠 생산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세제 지원 확대가 국내 드라마 제작 생태계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제작비 부담이 줄어들면 창의적인 시나리오 발굴과 신인 작가 기용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정부의 후속 입법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국내 OTT 드라마의 글로벌 점유율이 한층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