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1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을철 대표 수산물인 대하와 전어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어획량 변동성을 고려해 비축 물량을 확대하고, 주요 산지 위판장과 연계한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하여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산지 유통 단계의 효율화와 가격 모니터링 강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으로 구성된 '제철 먹거리 수급 점검반'은 전국 주요 항구의 어획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성훈 해양수산부 수산물유통과장은 "올해는 고수온 현상으로 인한 조업 차질이 일부 발생했으나, 비축 물량 방출을 통해 공급 부족을 방지하고 가격 급등을 억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전국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가을 수산물 할인 대전'을 개최하여 장바구니 부담을 덜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부의 개입이 일시적인 가격 안정에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한 양식 기술 고도화와 유통 경로 다변화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 초까지 집중적으로 시행되어 명절 성수기 물가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