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과학을 담다! 신인상주의
신인상주의는 인상주의와 달리 그림을 과학적으로 접근했습니다. 빛과 색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화면의 구도나 배치 등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그려냈습니다. 특히 섞일수록 탁해지는 물감의 특징을 가장 아쉬워했습니다. 그래서 물감을 혼합하지 않고 점으로 찍어서 배열하여 보는 사람이 마치 혼합된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신인상주의의 점묘법은 20세기 회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쇠라는 대상이 다양한 색의 대비를 통해 보여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색채학과 광학이론 등, 수많은 과학 이론을 공부했으며, 색채학자 슈브뢸을 찾아가 직접 배웠다고 합니다. 이 집념을 바탕으로 순색의 수많은 점으로 형태를 구성하여 관객의 눈에 하나의 색으로 혼합되어 보이는 점묘법을 탄생시켰습니다. 쇠라의 대표 작품인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는 무려 2년 동안 수 십만 개의 점을 찍어 완성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빼곡히 찍은 작은 점으로 완성된 그의 작품들은 기존 인상주의의 화려하고 정열적인 느낌과는 달리 정적이면서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쇠라만의 독특한 화풍은 보는 사람을 그림 속으로 끌어들이는 몽환적인 매력이 넘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