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AI 테크 서울 2026’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내외 300여 개 AI 선도 기업이 참여하여, 차세대 생성형 AI 모델과 자율주행 로봇, 그리고 국가 전략 기술로 선정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AI 표준 정립을 위한 국제 협력 세션이 강화되어, 기술 패권 경쟁 속 대한민국 AI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장이 되었다.
정부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AI 강국 도약 2030’ 정책의 세부 과제인 AI 인프라 고도화와 데이터 주권 확보 방안을 구체화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단순한 기술 과시를 넘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AI 반도체 생태계 조성과 안전한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민관 협력을 통해 국내 AI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동시에, 기술 규제와 혁신 사이의 균형을 찾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며, 폐막 이후에는 국내 주요 기업과 해외 투자사 간의 대규모 기술 협력 매칭 프로그램이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내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번 전시에서 도출된 기술적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내년도 국가 R&D 예산 배분 및 인재 양성 로드맵을 수정 보완하여,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중심 국가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