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사이버 침해 사고의 지능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7 사이버 보안 고도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생성형 AI를 악용한 다변화된 공격 패턴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차세대 보안 관제 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하며, 국가 핵심 인프라에 대한 방어망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민관 협력을 통해 전국 단위의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 플랫폼을 전면 개편하고, 24시간 자동화된 대응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사이버침해대응과 관계자는 "최근 공급망 공격과 제로데이 취약점을 노린 침해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수동 대응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AI 기반의 예방적 보안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공공 분야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의 보안 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실시간 위협 탐지 자동화 시스템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 전반의 사이버 복원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