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026년 9월 20일, 휴머노이드 로봇의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핵심 부품 국산화 및 산업 표준 제정을 골자로 하는 '차세대 지능형 휴머노이드 육성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범용 로봇 시장에서 하드웨어 자립도를 높이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고성능 액추에이터, 감속기, 그리고 인공지능 기반의 보행 제어 소프트웨어 등 휴머노이드 핵심 3대 기술 개발에 향후 3년간 5천억 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 현장과 서비스 산업에 즉각 투입 가능한 휴머노이드 안전 인증 체계를 연내 구축하여, 기술 표준화 작업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운용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산업부 로봇산업과 김철수 과장은 "글로벌 로봇 시장의 패러다임이 단순 자동화에서 범용 휴머노이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이번 정책을 통해 국산 부품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 기술의 국제 표준화 선점을 통해 대한민국이 로봇 제조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정부는 2027년까지 휴머노이드 시제품의 현장 실증을 완료하고, 민간 투자와 연계된 대규모 로봇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산업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