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오픈소스 생태계 자생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국가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및 기술 자립을 위한 대규모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번 정책은 최근 글로벌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오픈소스 의존도를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우선 오픈소스 보안 취약점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국가 오픈소스 보안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주요 산업별 오픈소스 활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SW산업과 관계자는 "단순 활용을 넘어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여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과 R&D 우선권을 부여해, 국내 SW 기업들이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핵심 기여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국내 개발자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장려하고, 기업들의 오픈소스 라이선스 관리 체계를 선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오픈소스 전문 인력 2,000명을 양성하고, 공공부문 오픈소스 도입률을 6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 SW 산업의 독자적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