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서울 중구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e스포츠 산업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오는 2027년까지 국내 e스포츠 생태계 재건을 위한 3대 핵심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 환경 속에서 국내 종목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정부는 우선 'e스포츠 특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전국 5개 권역에 전용 경기장을 추가 조성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 연고제 기반의 아마추어 리그를 상설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불공정 계약 방지를 위한 표준계약서 개정안을 도입하고, e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 과정을 신설하여 산업 전반의 고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이벤트성 대회를 넘어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창출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문체부 e스포츠산업과 관계자는 "이번 로드맵은 선수 보호와 종목 다양성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e스포츠 허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정부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내년 초부터 세부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며, 이번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국내 e스포츠 시장 규모가 향후 3년간 연평균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