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8일 사회적 고립 가구의 안전망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전국 지자체로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인 가구 급증에 따른 고독사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상시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핵심 정책 추진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은 AI가 정기적으로 안부 전화를 걸어 통화 패턴을 분석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즉시 전담 복지 공무원에게 알림을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복지부 고독사대응팀 관계자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지역사회의 인적 안전망과 디지털 시스템을 결합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고독사 위험군 조기 발굴을 위해 민간 협력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지자체의 복지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위기 대응 속도를 앞당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부는 연말까지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군 분류 체계를 정교화하고, 2027년까지 전국 229개 시·군·구에 해당 시스템을 안착시켜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24시간 촘촘한 생활안전망을 완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