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6년 9월 16일,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K-방산 수출 전략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민군 기술협력 강화 및 수출 금융 지원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최근 중동과 동유럽을 넘어 동남아시아로 다변화되는 수출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방산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부 추진 과제로는 방산 수출입은행의 금융 지원 한도 증액과 함께, 인공지능(AI) 및 무인 체계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민간 기업과 공동 개발하는 '민군 기술 융합 로드맵'이 핵심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단순 완제품 수출에서 벗어나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을 결합한 맞춤형 수출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중소·중견 방산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돕기 위한 해외 인증 지원 사업도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단순한 무기 판매를 넘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안보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것이 이번 정책의 궁극적 목표"라며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즉각 해소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지원단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적 기조가 지속될 경우, 2027년까지 대한민국이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