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5일, 교육부가 늘봄학교 전면 시행 2주년을 맞아 전국 초등학교의 방과 후 프로그램 참여율이 85%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4년 3월부터 초등 돌봄과 방과 후 학교를 통합한 늘봄학교를 도입하여,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와 전담 인력 배치를 통한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 완화다. 교육부 관계자는 "단순 보호 기능을 넘어 인공지능(AI) 코딩, 예체능, 심리 상담 등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며 "현장의 교사들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늘봄 전담 실무 인력을 대폭 확충한 것이 정착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늘봄학교가 돌봄 공백 해소라는 초기 목표를 넘어 공교육의 질적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향후 정부는 늘봄학교 인프라를 지역 돌봄 센터와 연계해 방학 중 운영 모델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정책적 전환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가 책임 교육 체계를 공고히 하고, 학생들에게는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