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여성가족부는 오는 2027년까지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이주민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맞춤형 사회통합 패키지'를 전면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최근 급증하는 외국인 유입에 맞춰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취업 교육과 법률 상담을 강화하여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정부는 기존의 일률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거주 지역별 산업 특성을 반영한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특히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이주민의 숙련 기술 습득을 지원하고, 자녀들을 위한 이중언어 교육 및 심리 상담 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단순 체류를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정착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책은 내년 1월부터 전국 17개 시·도 가족센터를 통해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이주민의 경제적 자립도를 높이고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정부는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정착 지원 사업의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