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추석 명절을 앞둔 2026년 9월 18일, 안산문화광장에서 외국인 주민과 지역 시민이 함께하는 '2026 다문화 어울림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안산시가 상호 문화 존중의 가치를 확산하고, 내외국인 주민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지역 밀착형 화합의 장이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다문화 통합 정책 로드맵'을 공유했다. 특히 언어 장벽을 낮추기 위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 확대와 이주 배경 청소년을 위한 진로 상담 부스가 현장에서 운영돼 실질적인 정착 지원책이 제시되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주체로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축제 현장에서 만난 이민 정책 전문가 김현수 교수는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다문화 주민은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며 "일회성 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사회 통합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안산시는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다문화 가정 대상 법률 지원 센터를 추가 확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주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