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지난 15일 다문화가족 자녀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과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 지원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학령기 다문화 학생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이 우리 사회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서적·교육적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정책은 특히 정착 초기 단계의 다문화가족을 넘어 학령기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담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에 집중한다. 정책 설계를 담당한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이중언어 강점을 활용한 글로벌 인재 양성과 심리 정서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지역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교육청 간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부터 전국 250여 개 가족센터를 통해 진로 멘토링 매칭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적 지원이 다문화 자녀들의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정부는 다문화가족이 겪는 생활 속 어려움을 수기 형태로 수집해 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