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8일, 전남 동부권의 여수·순천·광양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역 교통망 확충과 미래 신산업 육성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이후의 지속 가능한 발전 동력을 확보하고, 3개 시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광양만권 메가시티’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부 추진 과제로는 광양항 스마트 항만 자동화 구축과 순천만 국가정원을 연계한 친환경 관광 인프라 고도화, 그리고 여수 석유화학 단지의 탄소중립 전환 지원이 포함되었다. 특히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은 이차전지와 수소 에너지 분야의 기업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동부권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물류와 관광, 첨단 산업이 융합된 자생적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단순한 인프라 확장을 넘어 인구 유출 방지와 지역 균형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 부처는 올해 말까지 광역 교통망 연결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3개 시 간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되어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됨에 따라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수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