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8일,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여수·순천·광양을 아우르는 전남 동부권 지자체가 막바지 인프라 정비와 관광객 맞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여수 돌산 진모지구 일원에서 개최되며, 광양만권의 산업 인프라와 순천의 생태 관광 자원을 연계한 광역 관광 벨트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전남도와 3개 시는 박람회 기간 중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 및 주요 국도변의 교통 체계 개선을 추진 중이며, 순천만국가정원과 여수 섬 지역을 연결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 특히 광양항의 해양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해상 투어 프로그램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해양 관광 도시로 확장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전남 동부권의 통합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문가들은 이번 박람회가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고 하나의 경제권으로 도약하는 실질적인 통합의 장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3개 시는 박람회 폐막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공동 마케팅 협의체를 상설화하고, 지역별 특화 자원을 결합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 상품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