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7일, 정부가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가 지정 2년 차를 맞아 실질적인 기업 투자 유치와 고용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각 지자체는 특구 내 입주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를 강화하며, 지역별 특화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2단계 전략의 핵심은 단순한 기업 이전을 넘어선 '산업 클러스터 고도화'에 있다. 정부는 특구 내 연구개발(R&D)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대학과 기업이 연계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회발전특구는 지역이 주도적으로 성장 동력을 찾는 모델로,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이 당초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 유치를 위한 맞춤형 인프라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기회발전특구가 지역 경제의 체질 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행정 역량 강화와 정주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정부는 연말까지 3차 특구 지정 심사를 마무리하고, 특구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이 지방 경제의 자생력을 높이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는 실질적인 마중물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