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026년 9월 17일,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분산형 전원 및 전력망 확충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최근 급증하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대비 부족한 송전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자립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핵심 과제로는 해상풍력 발전 단지와 연계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과 지역 전력망의 지능형 관리 체계 도입이 꼽힌다. 전남도 관계자는 "단순한 발전 설비 증설을 넘어, 전력 수요지와 발전원이 가까운 분산형 전원 체계로 전환해 계통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라며, "전문가들과 협업해 송전망 병목 현상을 해결할 차세대 전력망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말까지 지역 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실증 단지를 선정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인프라 확충이 완료되면 지역 내 전력 계통 수용 능력이 대폭 향상되어, 향후 신재생에너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