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6일, 경상북도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동해안 5개 시·군이 '환동해 미래 성장 전략 협의체'를 공식 출범하고 지역별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번 협의체는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기존 철강·원자력 중심의 산업 구조를 차세대 모빌리티와 청정 에너지로 재편하여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구상이다.
협의체는 포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고도화, 경주의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 울진의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인프라 구축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또한 영덕과 울릉은 친환경 관광 모빌리티와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관광지 조성에 집중하기로 합의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각 지자체의 분절된 사업을 연계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동해안을 국가 에너지 산업의 핵심 벨트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을 통해 동해안 지역의 산업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경제 연구소의 한 연구위원은 \"지자체 간 상생 모델은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며 \"내년부터 본격화될 국비 확보와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부처 간 긴밀한 협업이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체는 오는 10월부터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공동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