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6년 9월 16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26 하반기 친환경 도시 전환 전략'을 발표하고 관내 대중교통 시스템의 전면적인 전기차 전환과 도심지 자전거 도로망 확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2030 탄소 없는 섬(CFI) 목표 달성을 위해 실질적인 시민 체감형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제주시 전역의 노후 경유 버스를 100% 전기 버스로 교체하고, 주요 거점마다 고속 충전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환경관리과 실무 담당자는 “단순한 차량 교체를 넘어 스마트 교통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도심 내 보행자 중심의 녹색 교통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의 실질적인 이동 편의성과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인 이번 사업은 내년 상반기 중 주요 노선에 대한 시범 운영을 거쳐 전면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인프라 개선이 마무리되면 제주시의 대기질 개선은 물론,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교통 생태계가 구축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호의 선순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