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이 2026년 9월 중순을 기점으로 부지 조성 공사와 핵심 인프라 설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30년 민·군 겸용 공항 개항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최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가 신공항 내 화물터미널 배치와 물류단지 조성 계획을 확정하며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현재 대구경북신공항은 군 공항 이전과 민간 공항 건설을 동시에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글로벌 물류 허브 도약을 위한 최첨단 스마트 공항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구시 신공항건설본부 관계자는 "화물터미널의 효율적 배치는 향후 신공항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항공 물류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 도입과 주변 산업단지와의 연계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사업은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구경북선 철도 건설과 광역교통망 정비가 병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신공항이 개항되면 대구·경북 지역이 내륙 물류의 중심지로 부상함과 동시에 약 50조 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와 20만 명 규모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본격적인 활주로 토목 공사가 시작될 예정으로, 지역 균형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