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0일, 서울 동북권인 중랑·성북·강북구 일대에서 GTX-C 노선 개통에 대비한 지역 거점 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광역교통망 확충에 발맞춰 이들 지역의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역세권 중심의 복합 개발을 통해 동북권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과 연계한 교통 인프라 고도화다. 강북구 미아사거리 일대의 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중랑구 망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중점 과제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동북권은 그간 교통 소외 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GTX-C 노선과 경전철 연계망이 완성되면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단순 주거지 정비를 넘어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형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이번 개발이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유동 인구 유입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분석한다. 시는 오는 10월부터 주민 공청회를 거쳐 세부 정비 구역을 확정할 예정이며, 2027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착공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동북권 3개 자치구의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서울 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