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부안 등 동부권 및 서해안 군 단위 지자체들이 인구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은퇴자 및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문화·복지가 복합된 생활 거점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각 지자체는 지역별 특색을 살린 세부 과제를 확정했다. 진안군은 홍삼 한방 특화 단지와 연계한 귀농귀촌 주거단지를, 무주군은 태권도원과 연계한 스포츠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관계 부처 실무진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의료와 교육 등 필수 생활 서비스가 연계된 정주 여건 개선이 이번 정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강조하며, 전문가들 또한 "지역 간 연계성을 높여 광역 단위의 생활 인구 유입 전략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자체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부지 매입 및 기본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7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가 가시화될 경우, 전북 동부권의 고질적인 인구 감소세가 완화되고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