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부안 등 동부권 6개 군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능형 스마트 농업 클러스터'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정책은 지자체 간 연계 협력을 통해 스마트팜 보급을 확대하고, 청년 농업인을 위한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농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각 군별 특화 작목에 맞춘 AI 기반 스마트 농업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장수의 사과, 무주의 포도, 진안의 인삼 등 지역 대표 작물을 대상으로 기후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생육 환경을 제공하는 정밀 농업 기술이 적용된다. 전북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 관계자는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청년 농업인들이 디지털 농업을 통해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라며, "지자체 간 데이터 공유를 통해 농가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향후 각 군은 연내 스마트 농업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청년 농업인 교육과 기술 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클러스터 구축이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부 청년 인구 유입을 유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정책은 전북 동부권이 농촌 소멸의 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