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이 오는 2027년까지 군내 전역에 걸쳐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안전망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단지 밀집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를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총 1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책의 핵심으로 지능형 CCTV 통합 관제 시스템의 고도화와 IoT 기반의 재난 감지 센서 확충을 꼽았다. 특히 상습 침수 구역과 산불 취약 지역에 설치된 센서들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면, AI가 위험 수위를 즉각 판단해 관계 기관에 자동 경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이 핵심이다. 울주군 안전총괄과 실무 담당자는 “데이터에 기반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울주군은 올 하반기부터 시범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스마트 안전망이 완성되면 산악 지대가 많은 울주군 지역의 재난 대응 골든타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향후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울주군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스마트 도시 모델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