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2026년 9월 19일, 과거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를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관광 복합지구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지난 2022년 철거 이후 공터로 남아있던 2만 8,800㎡ 규모의 부지는 향후 첨단 오피스와 문화시설, 녹지가 어우러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번 개발안의 핵심은 한강 변의 지리적 이점을 살린 개방형 공간 조성과 성수동 일대와의 연계성 강화다. 성동구는 해당 부지에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대규모 문화광장과 예술 공간을 배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의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근 서울숲과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도심 속 자연 친화적 복합문화 거점을 완성하는 것이 이번 정책의 주요 목표다.
성동구청 도시개발과 실무 관계자는 “단순한 개발을 넘어 성수동이 가진 고유한 문화적 자산과 미래 가치를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중 구체적인 착공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성동구는 강남을 잇는 새로운 비즈니스 허브로서 지역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