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21일 둔산권역을 중심으로 한 '도심형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 위기 대응과 디지털 혁신을 결합한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올해 하반기부터 둔산동 일대 스마트 공원화 및 에너지 효율화 인프라 구축을 골자로 추진된다.
구체적인 추진 과제로는 노후화된 공원 내 스마트 정원 시스템 도입, 태양광 가로등 확충, 그리고 AI 기반의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이 포함된다. 서구청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단순한 녹지 확충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탄소 중립 도시를 구현하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라며,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함과 동시에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행정 서비스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15% 이상 감축하고, 스마트 인프라 관리 비용을 대폭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10월부터 주민 공청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시범 구역을 지정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서구는 대전 내 가장 진보된 친환경 스마트 도시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