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와 유성구가 2026년 9월 18일, 지역 내 디지털 격차 해소와 주민 편의 증진을 골자로 하는 '스마트 도시 고도화 공동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시 인프라에 접목해 교통, 안전, 환경 분야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최적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세부 추진 과제로는 유성구의 대덕특구 연계형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서구의 노후 주거지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 도입이 포함됐다. 특히 서구는 도심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한 실시간 주차 공유 시스템을 확대하고, 유성구는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활용한 공원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관계 부처 실무자는 "이번 정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주민 체감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행정 구현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업이 서구와 유성구 간의 디지털 생태계 통합을 가속화해 대전 지역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양 구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통합 관제 센터 연동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은 더욱 효율적인 공공 서비스 이용과 함께 24시간 안전한 도심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