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와 유성구가 오는 2026년 9월 18일,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해 지능형 디지털 인프라를 결합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계획을 공동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3년간 약 5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서구는 도심 내 노후 공원을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에너지 자립형 생태 공간으로 재편하고, 유성구는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 폐기물 관리 시스템과 지능형 교통 체계를 구축한다. 두 자치구는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여 도시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공공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단계를 넘어 주민 체감형 환경 개선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으며, 지역 도시공학 전문가는 "서구의 주거 환경과 유성구의 과학기술 역량이 결합해 대전이 국내 스마트 도시의 표준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구청은 내달 주민 설명회를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인 설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