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서구와 달성군이 지역 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일 양 지자체는 대구국가산업단지와 성서산업단지를 잇는 모빌리티 부품 공급망을 고도화하고, 자율주행 기술 실증을 위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는 공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달성군의 국가산단 내 전동화 부품 생산시설 확충과 달서구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하는 것이다. 특히 대구시가 추진 중인 '미래 모빌리티 특화단지' 사업과 연계해, 실무진은 기업 유치를 위한 규제 특례 적용과 연구소 이전 지원책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역 경제 전문가는 "달서구의 기술력과 달성군의 생산 기지가 결합하면 대구 서남부권이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요충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내 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2조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와 5천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균형 발전과 더불어 대구 경제의 체질 개선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