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와 북구가 오는 2026년 9월 18일을 기점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도심 재생 사업과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양 구청은 구도심의 노후화된 인프라를 개선하고, AI 기반 스마트 상권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동구의 충장로 상권 디지털 전환과 북구의 전남대 인근 AI 벤처밸리 조성 사업이 핵심이다. 동구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AI 맞춤형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하고, 북구는 대학 인근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청년 창업가를 위한 주거·업무 복합 공간을 확대한다. 이는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상권 분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제시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다.
북구청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AI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전문가들과 협력해 상권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이 광주 도심의 고질적인 공동화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간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양 구청은 연말까지 시범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안착할 경우 광주 동·북구는 AI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