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20일, 고독사 위험 가구의 선제적 발굴과 실시간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돌봄 통합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1인 가구 급증과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되며, AI 스피커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대상자의 활동량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전력 사용량과 움직임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위기 징후가 감지될 경우, 즉시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긴급 출동하는 '원스톱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광산구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지역 내 인적 안전망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AI 데이터를 결합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광산구는 내달부터 지역 내 고위험군 5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연말까지 성과 분석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전체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은 민관 협력을 통한 디지털 복지 전환의 표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사회의 사회적 안전망을 한층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