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0일, 강릉과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등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특화단지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전략에 발맞춰 기존 관광 중심의 지역 경제 구조를 첨단 모빌리티 및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미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화단지는 강릉의 자율주행 실증단지와 삼척의 수소 에너지 저장 기술을 연계하여, 동해안 전역을 미래형 교통 네트워크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각 지자체는 고성·양양의 관광 인프라와 결합한 '관광형 모빌리티 서비스(MaaS)'를 도입해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강원도청 미래산업국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동해안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성이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6개 시·군은 연말까지 세부 실행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기반 시설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안착할 경우 강원 영동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