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26년 9월 17일, 오는 4분기 전국 주요 택지개발지구에서 총 1만 2천 가구 규모의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수도권 핵심 거점과 지방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완화하고 주택 시장의 공급 불안 심리를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정책은 지난 8월 발표된 '주택공급 활성화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특히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한 특별공급 물량을 기존 대비 15% 확대 배정했다. 국토부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주변 시세보다 80% 수준으로 공급가를 책정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PF 대출 보증 확대 등 사업장 안정화 조치를 병행해 실제 본청약까지의 지연 가능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대규모 물량 공급이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실수요층의 대기 수요를 흡수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사전청약 이후 실제 입주까지의 기간 단축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분양가 변동성 관리가 향후 정책 성공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전청약은 10월 말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