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6년 9월 18일, 국가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확보를 위해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핵심 분야에 총 3조 원 규모의 R&D 예산을 집중 투입하는 '첨단산업 글로벌 리더십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대한민국이 핵심 기술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전략적 결단으로 풀이된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민관 협력 기반의 차세대 패키징 기술 개발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자산 국산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원천 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규제 혁파와 인프라 조성을 병행할 것”이라며, “특히 소재·부품·장비의 자립도를 높이는 것이 이번 전략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향후 정부는 연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대한 추가 전력망 구축과 용수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규모 투자가 실질적인 기술 격차로 이어질 경우, 2030년까지 주요 첨단 분야에서 세계 1위 점유율을 유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