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6년 9월 21일,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핵심 동력인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며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열린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누리호의 성공을 잇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의 상세 설계 및 엔진 시험 연소 등 핵심 공정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민간 주도의 우주 경제 생태계 조성이다. 과기정통부 우주기술개발과 관계자는 “단순한 발사체 개발을 넘어 민간 기업이 기술을 이전받아 발사 서비스 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인프라를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발사체 엔진의 국산화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국내 우주 부품 제조 기업들의 기술적 도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향후 정부는 2027년 차세대 발사체 첫 시험 발사를 목표로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경우, 우리나라는 달 착륙선 등 심우주 탐사를 위한 독자적인 발사체 운용 능력을 갖춘 우주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