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초광역 스마트 교통망 구축 프로젝트'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6일) 수도권 및 주요 거점 도시를 잇는 고속철도와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을 발표하며, 지역 균형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GTX 연장 및 신규 노선, 고속도로 지하화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교통 시스템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
총 사업비 약 10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GTX D·E·F 노선 구체화, 서해안 스마트 하이웨이 건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민간 자본 유치를 병행하여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구 감소 및 수도권 집중 심화에 대응하고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환경 및 주민 보상 등 난관을 면밀히 검토하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전문가들은 초광역 교통망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토 이용 효율성 극대화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한다. 다만, 대규모 초기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다각적 재원 확보 방안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와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수도권 출퇴근 시간 단축과 지방 거점 도시 접근성 향상, 건설 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