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2일 서울 모빌리티 혁신 전략회의를 열고, 2026년 하반기 도심항공교통(UAM)의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김포공항과 여의도, 잠실을 잇는 수도권 노선을 시작으로 기체 인증 및 운항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여 국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K-UAM 그랜드 챌린지 2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도심 내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특히 기체 안전성 확보를 위해 통합 운항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용 회랑을 설정해 비행 안전을 보장하는 기술적 표준을 마련했다. 또한, 배터리 효율 향상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확충과 항공망 연계 환승 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국토부 UAM 정책과 실무자는 “현재 기체 형식 증명과 지상 인프라 구축이 당초 계획대로 순항 중이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민간 사업자의 운항 허가 절차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통공학 전문가는 “UAM 상용화는 단순한 교통수단의 변화를 넘어 도시 공간 구조와 물류 체계를 재편하는 모빌리티 혁명의 기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도심 내 버티포트 입지 선정을 마무리하고, 2027년부터는 수도권 외 주요 거점 도시로 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서울 도심 이동 시간이 기존 대비 70%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모빌리티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