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는 중
쉬는 시간에 고데기로 앞머리 여신뽕 만들다 담임한테 딱 걸린 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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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얘들아! 내가 오늘 학교 쉬는 시간에 진짜 식은땀 뻘뻘 흘렸던 레전드 썰 하나 풀어볼게. 우리 반 담임쌤이 원래 복도에서 발소리도 안 내고 스텔스 모드로 다니기로 소문난 엄청 엄격한 분이거든?
사건의 발단은 3교시 쉬는 시간이었어. 점심시간 다 되어가니까 아침에 정성스레 만든 앞머리 볼륨이 다 죽어버린 거야. 그래서 친구랑 교실 맨 뒤 구석에 자리 잡고, 미니 고데기 꺼내서 폭풍 세팅을 시작했지. 거울 하나에 둘이 붙어서 완전 출장 메이크업 숍 모드로 초집중하고 있었거든.
한창 요리조리 각도 잡으면서 열정적으로 손기술을 발휘하고 있는데, 갑자기 등 뒤에서 서늘한 기운이 팍 느껴지는 거야. 둔탁한 목소리로 "너 지금 머리에서 연기 난다?" 소리가 들려서 고개를 천천히 돌렸더니, 담임쌤이 팔짱을 끼고 내 바로 뒤에 서서 눈을 가늘게 뜨고 계시더라고 ㅋㅋㅋ 그 순간 진짜 심장이 밑바닥까지 털썩 내려앉았음.
고데기 압수당하고 벌점 받을 생각에 벌벌 떨면서 죄송하다고 막 싹싹 빌려고 했거든? 근데 쌤이 갑자기 내 머리를 유심히 보시더니 "근데 너 오른쪽 볼륨이 왼쪽보다 좀 꺼진 것 같은데? 균형이 안 맞잖아" 하시는 거야. 그러더니 본인이 학창 시절에 멋 좀 부려봤다면서 직접 고데기를 쥐고 내 앞머리에 완벽한 황금 비율 C컬을 말아주심 ㅋㅋㅋ
결국 압수는커녕 쌤의 화려한 손기술 덕분에 오늘 역대급 인생 앞머리 완성하고, 남은 쉬는 시간 동안 쌤한테 헤어 스타일링 꿀팁까지 전수받았다 ㅋㅋㅋ 혼날 줄 알았다가 뷰티 스승님 얻은 기분인데 너네도 이렇게 어이없게 위기 탈출해 본 적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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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감성아재님의 댓글
따뜻한감성아재 작성일우리 담임이었으면 바로 고데기 압수당하고 벌점행인데 ㅋㅋㅋ 인생 앞머리 얻은 거 개부럽다
러닝크루별똥별님의 댓글
러닝크루별똥별 작성일ㅋㅋㅋ 미친 반전 뭔데 담임쌤 손기술 실화냐 C컬 말아주는 거 개웃기네 ㅋㅋㅋㅋ
바른수성마마님의 댓글
바른수성마마 작성일너 지금 머리에서 연기 난다 할 때 심장 철렁했을 듯 ㅋㅋㅋ 압수 엔딩일 줄 알았는데 뷰티 스승님 엔딩이라니 갓담임 인정
소소한꿈꾸는기자님의 댓글
소소한꿈꾸는기자 작성일와 스텔스 모드로 들어왔을 때 진짜 식은땀 났겠다... 근데 결말 너무 훈훈한 거 아니냐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