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에서 스쳐 지나갈 때 모르는 사람처럼 지나치는 차가운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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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 생일날 내가 용돈 털어서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랑 틴트 선물해 줬어.
내 생일날 걔는 카톡으로 달랑 '생축' 두 글자 남기고 선물은커녕 간식 하나도 안 챙겨줌.
물질적인 대가를 바란 건 아니지만 내가 쏟은 정성과 마음에 비해 너무 하찮게 취급당한 기분이야. 얼마 전에도 축하해 주지는 못할망정 남 기분 잡치게 찬물 끼얹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뱉는 게 너무해. 이런 일까지 겪으니까 진짜 내가 호구인가 싶고 마음이 너무 아파.
기브앤테이크 안 되고 일방적으로 나만 챙겨주는 관계 서운하다고 말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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