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복도 정수기 앞에서 걔랑 마주쳐서 심장 멎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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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목 학원 끝나고 밤 9시 반에 버스정류장 가면 항상 마주치는 옆 학교 남학생이 있음.
교복도 단정하고 항상 단어장 보면서 버스 기다리는데, 어제 내가 버스카드 잔액 부족 떠서 당황하니까 자기 카드로 대신 찍어줌.
'감사합니다'하고 고개 숙이는데 귀 끝까지 빨개져서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음. 버스 안에서도 내내 손 떨림. 얼마 전에도 어제 걔가 잔잔한 인디 노래 재생 화면 올렸길래 그 노래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오늘 하루 종일 반복 재생함. 이런 일 있어서 하루 종일 두근거렸는데 진짜 내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음.
다음 주에 만났을 때 캔커피나 비타500 건네면서 감사 인사하는 거 부담스러워할까? 번호 물어보고 싶은데 조언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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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파워크리에이터님의 댓글
초록파워크리에이터 작성일이 글 보고 나도 궁금했던 점이 풀렸어! 혹시 추가로 팁이 더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