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야기
퇴근길 마주친 이웃과의 짧고 따뜻한 대화
본문
주말 아침, 창밖을 내다보니 지난밤 사이에 내린 폭설로 온 동네 골목길과 아파트 단지 산책로가 하얗게 얼어붙어 있더라고요. 출근길 주민들이 미끄러져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빗자루와 넉가래를 들고 밖으로 나갔는데, 이미 단지 내 여러 주민분들이 나와서 솔선수범하여 눈을 치우고 계셨습니다. 누가 먼저 시킨 것도 아닌데 다들 각자의 도구를 들고 나와 묵묵히 길을 터주고, 빙판길마다 염화칼슘과 모래를 뿌려가며 안전한 길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입김을 호호 불어가며 함께 땀 흘리고, 경비실에서 끓여주신 따뜻한 보리차 한잔을 나누어 마시며 웃음꽃을 피우다 보니 온몸에 훈훈한 온기가 가득 차올랐습니다. 이런 멋진 이웃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어 우리 동네가 참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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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열정작가님의 댓글
열정열정작가 작성일ㅋㅋㅋ 저도 저번에 똑같은 경험 있어서 너무 웃기네요
친절한여의도청년님의 댓글
친절한여의도청년 작성일다들 비슷하게 사는군요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